"안전하게 처음처럼" 이메텍 전기요 IMH-768


"안전하게 처음처럼" 이메텍 전기요 IMH-768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큰 요즘이다. 전자파 때문에 전기매트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전자파를 차단한 전기요, 전기 매트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많은 제품 중 최근 입소문 난 제품 이메텍 전기요 (IMH-768)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열선부터 온도조절기까지 100% 이탈리아에서 제작됐으며 137x150cm 사이즈다. 이메텍 싱글 제품은 80x150cm 사이즈다. 싱글과 더블 모두 세로가 150cm로 정해져 있는데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 건강법을 적용한 것 같으나 키가 아주 큰 사람들에게는 작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 박스 안에는 100% 순면 화이트에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패턴이 그려진 매트와 흰색 리모컨,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매트를 펴서 기존에 사용하던 분홍색 대신 해당 제품으로 교체하니 인테리어를 한 듯 분위가 밝아졌다. 두께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여러 전기매트를 사용하면서 매트의 면이 바닥과 일체 되는 느낌에 불편함이 있어 침대 매트리스와 전기매트 사이에 얇지 않은 이불을 깔고 전기매트를 사용했었는데 이메텍 전기요는 보송하고 푹신한 느낌을 줘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포인트가 있어서 매트리스나 이불, 담요 위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본드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 압축 방식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전기요라고 소개돼 있다. 지금껏 사용해온 전기매트는 바느질로 열선과 전기요를 봉제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사용하면 열선에 몸이 배기고 사용할수록 안전 관련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편이었다. 


이 제품은 Electro Block이라 불리는 5중 열선으로 제작됐고 독일,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 3개국 전자기파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안심이 됐다. 또 누전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고 한다. 





리모컨은 조작 방법이 간편하다. 리모컨 뒤쪽에서 전원이 들어오게 켜주고 앞쪽에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온도는 1레벨부터 5까지(약 26~54도) 설정할 수 있으며 타이머는 연두색 시계 그림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6시간, 9시간, 12시간) 설정할 수 있다. 아래에 Express(익스프레스)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온도조절기를 매트와 연결하지 않으면 온도는 설정이 안된다. 


안전을 고려한 기능은 또 있다. 인텔리 히트 센서다. 실시간으로 실내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스스로 전원 공급량을 늘려 온도를 조절해 저온 화상방지는 물론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고 한다. 


기자는 뜨끈한 온돌방처럼 온도를 높였다가 줄여놓고 잠드는 편인데 이메텍은 Express 버튼을 눌러도 그 온도를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자다가 추워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잘 자고 일어났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느끼는 따뜻한 온도와 내 몸이 요구한 온도 차이는 컸던 것 같다. 


여분의 온도 조절기인 줄 알았던 2개의 온도 조절기는 두 명의 사용자에 각각 맞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온도 조절기를 2개 사용하는 만큼 전기 요금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전기 소모량은 약 90~100W로 불을 켠 수준이었다. 하루 6시간 기준 요금을 계산해 보니 2000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해서 놀랐다. 


이메텍의 특장점은 물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지를 툭툭 털고 난 후 '울 세탁 모드'로 놓고 세탁기를 돌리면 된다. 물 세탁을 할 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하면 된다. 세탁 시에는 온도조절기를 분리해야 한다. 


아쉬운 점은 탈수가 힘들다는 것이다. 세탁기로 세탁 후 탈수모드는 제품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절대 삼가고 있다. 제품을 널어서 건조할 때는 접혀 있으면 안 된다. 싱글 사이즈는 완전히 펴서 말릴 방법을 찾을 수 있겠으나 더블 사이즈는 쉽지 않다. 또 전자 제품이기 때문에 세탁을 많이 하는 것도 무리다. 


보통 전기매트는 세탁이 안 돼 많이 지저분해지거나 접거나 말아서 보관하다 열선이 끊어져 작동이 안 될 경우 버려지는데 이메텍 전기요는 잘 접혀서 보관도 쉽다. 위생과 안전, 사용감을 고려하면 만족감을 얻으며 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www.cstimes.com)